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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개막 후 4연승’ 부천, 잠실에서 ‘승리의 랄랄라’를 울려라!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03-30
  • 조회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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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김정현] 역사를 만들고 있는 부천이 이제는 징크스를 깨기 위해 잠실로 향한다. 부천FC 1995는 3월 31일KEB 하나은행 K리그2 5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서로 다른 상황에 처한 두 팀이 만나지만 징크스는 무시할 수 없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공민현이 없어도 부천은 강하다

 

부천은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K리그2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부산과는 승점 4점 차이로 앞서 있다. 이러한 부천의 상승세를 이끈 주인공은 공민현과 포프다. 두 선수 모두 4경기 4골을 넣었고 공민현은 3경기 연속골, 포프는 4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번 서울 이랜드 원정길에는 공민현이 함께하지 못한다. 공민현은 지난 4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다.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공민현의 공백을 걱정하겠지만 포프를 최전방으로 올릴 수 있다. 정갑석 감독 역시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 하다. 동계훈련부터 어느 한 명이 빠지더라도 팀 경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 팀으로 준비해왔었고 공민현의 자리를 포프가 대체할 수 있기에 큰 걱정이 없다고 수원FC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혔다.

 

공민현이 없더라도 부천의 공격은 전방의 투톱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부천의 공격은 측면에 집중되어 있고 그 중심에는 양쪽 풀백들이 있다. 왼쪽에 김준엽, 오른쪽에 안태현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올라와 부천의 강한 측면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도움 1개를 올리고 있지만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플레이는 공격 포인트 이상으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포프가 공민현의 자리도 충분히 볼 수 있다. 2016시즌 부산에서 뛸 당시에도 최전방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016시즌에 38경기 18골 4도움으로 당시 시즌 K리그 챌린지 베스트 일레븐에 김동찬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충분히 스코어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포프의 자리엔 진창수가 들어갈 수 있다.

 

여전히 흔들리는 서울 이랜드FC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 8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병수 감독 아래서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지켜 보기로 했던 서울 이랜드는 이내 시즌이 끝난 후 김병수 감독을 경질했다. 새로 부임한 인창수 감독을 중심으로 거의 새롭게 팀을 다시 만들었지만 이번 시즌 초반 역시 지난 시즌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서울 이랜드는 현재 2무 2패로 안양에 골득실에서 앞선 9위에 머물러있다. 2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둔 경기를 제외하면 서울 이랜드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슈팅은 적었고 볼을 돌리다가 볼을 뺏기는 모습이 반복되었다. 골은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승리도 아직 없다.

 

심지어 3월 28일 수요일에 열린 FA컵 3라운드 고려대와의 경기에선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고려대에게 경기력에서도 밀린 서울 이랜드는 주중에 120분 혈투까지 펼치며 체력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가뜩이나 부상자도 많은 상황에서 체력적으로도 열세인 상황. 서울 이랜드가 부천을 이길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제는 잠실에서 승리의 랄랄라를!

 

이런 상황에서도 부천이 경계하는 것, 그리고 서울 이랜드가 희망을 거는 부분은 바로 부천의 ‘잠실 징크스’다. 부천은 서울 이랜드 창단 이래로 잠실 원정에서 3무 3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잠실에서 치렀다. 그 경기에서 부천은 2대2로 비기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부천은 지금이 바로 이 징크스를 깰 적기다. 부천은 개막 후 4연승, 그것도 원정 8연전 중에 대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반면에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쁜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지 못했고 득점력은 지난 시즌보다도 좋지 못하다. 부상자가 계속해서 속출하고 있고 FA컵에선 120분 혈투 끝에 대학팀에게 패했다. 그러나 잠실에서 방심은 여전히 금물이다. 부천이 잠실에서 팬들과 함께 승리의 랄랄라를 부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인포그래픽 디자인 = 루키즈 기자단 김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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