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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승 이어가길 바라는 부천, 연패 끊길 바라는 대구. 원하는 결과를 얻을 팀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6-08-29
  • 조회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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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김정현 / 2016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부천FC 1995와 대구FC의 경기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2위 부천과 5위 대구 두 팀의 대결이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월요일 밤 경기를 펼쳐진다. 두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부천은 8월 10일 이랜드에게 패한 이후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반면 대구는 2연패를 당하고 있고 최근 5경기 1승 4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야 하는 부천

 

부천은 최근 상승세가 상당히 반갑다. 무더위가 절정이었던 8월, 부진했던 7월의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8월에 펼쳐진 5경기 중 8월 10일 이랜드전 0대2 패배를 제외하고 4경기 모두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충주 원정, 경남 원정, 대전 홈경기, 그리고 강원 원정까지 모두 무실점 승리를 따내면서 상승세를 되찾았다. 수비력이 다시 살아나면서 골대 앞에서의 결정력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물론 시즌 초반처럼 다득점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필요한 순간 골을 터뜨리는 모습이 나왔다.

 

이번 경기에서 바그닝요와 한희훈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것이 부천의 약점이다. 다시 득점행진에 시동을 건 바그닝요의 결장은 늘 아쉬울 수밖에 없다. 8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인 바그닝요는 최근 대전전 PK골과 강원전 초반에 터진 결승골로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고 움직임도 7월 초에 징계로 결장하기 이전의 경기력이 다시 돌아온 모습이다. 챌린지 리그 최다파울(93개)를 기록하고 있는 바그닝요는 지난 강원전에서 두 개의 파울을 범했고 그 중 하나의 파울에 대해 경고가 주어졌다. 측면의 진창수 혹은 최근 출장이 잦은 배준렬로 대체할 수 있겠지만 바그닝요 만큼 공격에서 결정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희훈의 공백도 만만치 않다. 팀 내 전 경기 선발출장 기록과 함께 최다출장시간을 기록 중이었던 한희훈이 수비 진영에서 가지는 존재감은 상당했다. 그의 공백이 부천의 수비 진영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는 있겠지만 그가 없을 때에도 상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극복 능력이 필요하다.

 

승리가 절실한 대구

 

대구는 순위가 더 쳐졌다. 물론 현재 4위 대전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지만 현재 5위로 쳐져있는 대구다. 최근 5경기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고 리그 최하위 고양에게 이긴 것을 제외하면 부산, 강원, 경남, 안산에게 내리 패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5경기 4골 10실점이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구이고 이 시기에 고양전을 앞두고 이영진 감독이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는 상황도 있었다. 더구나 강원과의 경기에서 패한 것이 대구에게는 타격이 컸다. 당시 2위 강원과 3위 대구의 승부는 승점 6점짜리 경기였고 대구가 이긴다면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강원에게 1대 3 패배를 당하면서 대구는 4위까지 쳐졌다.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산에게까지 패하면서 팀 분위기는 매우 처져있는 상황이다.

 

일단 파울로와 정우재의 복귀가 반가운 대구다. 13골로 리그 득점 2위 그리고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파울로가 부산전에 경고누적으로 인해 결장했었지만 부천과의 경기에 다시 출장한다. 원톱에서 많은 골을 뽑아내는 파울로인 만큼 부천 수비진이 주의 깊게 봐야할 선수다. 또한 정우재도 부산전에 경고누적으로 인한 징계로 결장했다. 측면 풀백 자원으로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주고 간간히 득점도 터뜨리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측면을 돌파하게 놔둬서는 안 될 선수다. 물론 세징야, 웬델, 알렉스 그리고 파울로까지 4명의 외국인 선수가 보여주는 파괴력은 기본적으로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 초부터 발을 맞춰온 세징야, 웬델, 파울로 이 3명의 기록을 살펴보면 3명이서 21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그중 13골이 파울로가 기록한 만큼 득점력이 집중되어 있다. 대구에게 있어 파울로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나지만 경고누적으로 인한 출혈로 부천은 베스트라인업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1주간 휴식을 한 만큼 체력과 컨디션을 잘 정비하고 착실하게 대구전을 준비했다면 부천의 4연승과 더불어 선두 안산과의 승점 차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상황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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