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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니폼니시 축구 전수받은 부천, 화끈한 공격 축구로 서울 이랜드에 1-0 승리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6-22
  • 조회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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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김근태 / 최근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부천이 연패 탈출과 더불어 시원한 경기력으로 초여름 밤 팬들에게 시원함을 전했다.

 

부천FC 1995(이하 부천)는 10일(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6라운드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3연패의 사슬을 끊고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부천은 부천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발레리 니폼니시 前 부천 SK 감독을 초청해 팀에 조언을 구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 선수들에게 팀원을 배려하는 플레이와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할 것을 강조했다.

 

 

홈팀 부천은 오랜만에 주전 공격수들이 모두 선발 출전하면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진창수, 바그닝요, 김신이 모두 선발 출전한 가운데 닐손주니어를 미드필더로 올리면서 공·수의 밸런스를 조절했다.

 

원정팀 서울이랜드 또한 3-4-3 전술로 응수했다. 김준태, 김재현, 최병도가 스리백을 꾸렸고 주한성, 로빙요, 김대광이 공격진으로 나섰다.

 

부천은 니폼니시 효과를 발휘하듯 경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펼치며 기세에서 먼저 우위를 점했다. 경기 전 “선제골이 숙제”라던 정갑석 감독의 고민은 전반 14분 만에 해결됐다. 문기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바그닝요가 센스 있는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후에도 간결한 패스로 서울이랜드 진영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부천의 화력을 자랑했다. 페널티킥 실축,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부천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슈팅 수 10-1의 큰 차이를 보이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초반부터 선수 교체를 통해 만회골을 노렸으나 부천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10분 로빙요의 패널티킥 실축은 서울이랜드 입장에서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후반 종료까지 양 팀의 공방은 계속됐지만 양 팀 모두 추가골 없이 경기를 종료했다.

 

 

이 경기에서 부천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이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진창수, 바그닝요, 김신 조합의 복귀로 볼 수 있다. 앞선 경기들에서 정갑석 감독은 공격진 조합을 실험을 했고 매번 조금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바그닝요가 복귀와 동시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폼을 끌어올렸고 이 경기에서 시즌 초반 합을 맞췄던 진창수, 김신과 함께 리듬감 있는 공격을 펼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히려 다득점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또한, 부천은 니폼니시 감독의 방한이 부천에 큰 소득이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진으로 속앓이를 하던 정갑석 감독에게 선배 감독으로서의 조언과 선수들에게 한 발 더 뛰는 축구와 간결한 패스 등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한 ‘니폼니시 효과’는 침체되어 있던 팀 분위기를 살리고 다시금 부천의 승격 의지를 끌어올리는데 이 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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